Funnel Exploration란?
지난번 GA에서 제공하는 Custom Report 중 Funnel Analysis 를 알아보았었는데요
(설정된 단계별로 사용자의 전환/이탈율을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
지난 번에는 UA를 기준으로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GA4에서 제공되는 Explore Report 들 중 하나인 Funnel exploration 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A4로 변환되며 Funnel Exploration 보고서가 많이 보완되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레포트의 "Settings"의 각 항목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S
가장 중요한 STEPS 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포트의 핵심인 funnel 의 각 단계를 설정해주는 영역입니다.
STEPS 우측의 펜 모양 아이콘을 눌러 설정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Step 의 이름은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고서를 조회하는 사용자가 구분하기 편하도록 자유롭게 설정하면 됩니다.
주로 이벤트 혹은 페이지로 단계를 설정하며, 각 단계별로 세부적인 설정도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view_tem 이벤트만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item-detail이 포함된 페이지에서 발생하였으며 + (direct)로 유입한 트래픽 등 세부적인 조건을 더 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든 단계에서 is directly followed by 혹은 is indirectly followed by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전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중간에 다른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넘어갈 것인지를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is indrectly followed by 를 선택하게 되면
view_item 이벤트가 발생한 뒤 다시 메인화면으로 돌아가서 다른 페이지를 조회한 뒤에 add_to_cart로 넘어가더라도
해당 데이터는 funnel 에 집계됩니다.
※ 해당 설정은 단계별로 direct/indirect 설정을 다르게 해주어야 할 경우 사용하는 것이 좋고,
만약 모든 단계를 동일하게 설정한다면 밑에서 다룰 "open funnel" 토글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GA4에서 또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각 단계를 넘어갈 때 소요되는 시간도 제한을 걸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view_item 이후 5분 안에 add_to_cart 로 넘어가는 경우만 조회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 설정 영역의 우측 케밥 메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각 스텝을 복사/삭제 하거나 앞 뒤로 스텝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UA에서 단계들 사이에 다른 스텝을 추가해야할 경우 매번 모든 단계를 일일히 수정해야 하는 점이 불편했는데
이런 개선은 굉장히 편리한 것 같네요~
메인 STEPS 설정이 완료되었다면, 추가 설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andard/Trended funnel
기본적으로 funnel 은 Standard funnel로 설정되어져 있습니다.
이 경우 저희가 UA에서 조회하던 가장 기본적인 계단식 형태의 보고서가 조회됩니다.
GA4에서 추가된 기능으로는 Trended funnel이 있습니다.
해당 옵션으로 변경하면, 조회하는 기간 내의 데이터를 선 그래프 형식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Open/Closed funnel
기존 UA에서는 레포트 탭 설정 화면에서 선택해줘야 했던 open funnel 여부를 간단히 토글 형식으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토글 off 상태 - 기본 설정 상태>
<토글 on 상태>
<토글 off 상태 - closed funnel>
기본 설정 상태인 open funnel 의 토글이 비활성화 되어져 있는 경우,
즉 closed funnel 인 경우에는 반드시 설정해둔 각 단계별로 진입을 해야만 집계가 됩니다.
예를 들어 1 상품 조회 - 2 장바구니 담기 - 3 주문서 작성 - 4 구매 완료를 단계로 설정했다면,
꼭 이와 동일한 순서로 각 단계를 진입 및 마무리해야 최종 전환율에 집계가 됩니다.
※ 위의 STEPS 설정에서 각 단계 사이를 모두 is directly followed by 로 설정해둔 것과 동일한 설정이 됩니다.
<토글 on 상태 - open funnel>
만약 open funnel 의 토글을 활성화 시켜줄 경우, 설정해준 각 단계를 꼭 직전 단계에서 진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2번째 단계로 바로 유입을 하거나, 첫번째 단계에서 다른 단계로 이탈하였다가 세번째 단계로 돌아오더라도
해당 funnel 에는 집계가 된다는 뜻입니다.
위 예시에서는, 2 장바구니 담기 단계를 완료한 후 잠시 다른 기획전을 조회하거나 검색을 하는 등,
다른 행동을 취한 뒤 3 주문서 작성을 진입하여도 전환율에 집계될 수 있습니다.
※ 직전 단계가 아니여도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open funnel 인 경우 단계별 전환율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위의 STEPS 설정에서 각 단계 사이를 모두 is indirectly followed by 로 설정해둔 것과 동일한 설정이 됩니다.
Segment Comparisons
기존 UA에서도 세그먼트를 적용할 수는 있었는데요, 각 세그먼트를 적용한 데이터를 따로따로 조회했어야 하는 불편함이 개선되어,
GA4에서는 다른 탐색 보고서들과 마찬가지로 funnel exploration 에서도 세그먼트 비교 기능이 가능합니다.
위와 같이 Direct traffic / Paid traffic 세그먼트를 불러와서 적용할 경우,
이렇게 한 화면 내에서 각 단계 내에서 세그먼트별 데이터 비교가 가능합니다.
Breakdown
다음으로는 각 단계별 데이터를 더 세부적으로 구분하여 조회할 수 있는 Breakdown 기능입니다.
이런식으로 Device category 를 Breakdown dimension 에 추가하는 경우,
각 데이터를 Desktop/Mobile 과 같이 기기 별로 구분하여 비교 분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Breakdown 에서 조회할 수 있는 최대 열(row)은 15개까지 입니다.
Show Elapsed Time
다음으로 Elapsed time 기능입니다. 마찬가지로 토글을 통해 간편하게 on/off 할 수 있는데요,
기본 설정은 off 되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해당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면 각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이동하기까지 평균적으로 소요된 시간을 보여줍니다.
각 단계별로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히 길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상품 조회 후 장바구니 담기까지 평균 6시간 41분 소요라면 너무 긴 시간이니까요)
GA4에서는 세션이 아닌 User 단위로만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여러 일자에, 여러 세션에 걸쳐서 한 행동들도 모두 포함되어진 평균 값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따라서 elapsed time 에 보이는 시간은 데이터 조회 기간에 비례하여 줄어들고 늘어나게 됩니다.
해당 데이터는 정확하게 A 단계에서 B 단계로 이동하는 데 X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해석하기 보다는,
각 단계별로, 혹은 breakdown 한 항목들 간에 상대적인 비교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를 얻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Next Action
다음으로는 Next Action 설정인데,
각 단계 이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 하는 페이지 혹은 발생 시키는 이벤트들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해당 dimension 에 추가할 수 있는 항목들은
Event (Event name) 그리고 Page/Screen (Content Group, Page path, Page title 등) dimension들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시처럼 Page location 을 추가한 후 funnel 레포트 화면 위로 마우스를 이동하면,
다음과 같이 각 단계 이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페이지 Top 5개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1 단계를 완료한 사용자들 약 1,300만명 중에
약 600만명에 해당하는 사용자들은 (no next action), 즉 아무 행동 없이 이탈했다는 뜻이며,
그 다음으로 많이 방문한 페이지들은
/ (메인페이지) → /support (고객지원 페이지) → /notebook (노트북 페이지) → /benefits (혜택 안내 페이지) 순으로
방문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회 가능한 최대 열(row)은 5개까지로, 이 부분은 추가로 설정이 불가능합니다.
Filter
마지막으로는 Filter 기능입니다.
세그먼트와 마찬가지로 모든 탐색 보고서에서 적용 가능한 기능이며, funnel 에서도 설정 가능합니다.
기존 UA 보고서에서는 필터를 통한 추가 세분화가 안되어 불편하였는데, 이 부분도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위에서 기기별로 breakdown 을 추가해주었을때, 휴대용 기기에 해당하는 데이터만 조회하고 싶은 경우
이렇게 desktop 과 smart tv 를 제외하도록 필터를 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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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GA4의 탐색 보고서들 중 Funnel exploration 을 알아보았습니다.
UA에 비해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된 만큼, 다양한 데이터 분석에도 활용하기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게시글에서는 해당 보고서를 이용한 실제 분석 사례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Audience – Geo_Language: 방문자 사용언어 확인 이 Audience – Geo_Language 레포트는 보통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어떤 국가에서 어떤 언어를 쓰는유저가 상품을 구매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한다. Location과 Language를 함께 보는 이유는 같은 지역에서도 언어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한국의 대형 화장품 회사는 이 레포트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유입량은 적지만 매우 높은 구매율과 판매량이 높다는것 을 확인한 뒤, 한국 거주 중국인을 위한 상품을 만들고, 타겟팅하여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추가로,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보다 영국인이 더 높은 구매전환율을 보이는것 처럼, Location과 Language는 함께 봐야하는 지표이다. 혹시, Language 레포트를 잘 쓸 수 있는 Tip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
Google Analytics - Audience – Interest: 방문자 확인 내 사이트에 유입하는 유저가 영화광, 만화광 등 어떤 스타일의 유저인지를 알려주는 Affinity Category. Google Ads 광고 집행 시 타겟팅 가능. 음... 나는 안쓴다.. 광고 타겟팅에 활용할 수 있긴한데, 굳이.. 음.. 이 레포트를 통해 뭔가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보고하지 말았으면 해서 글을 씁니다. 유저에 대한 인사이트를 뽑기위해선, Demographics레포트를 활용하는것 을 권장합니다.
[Google Analytics] 구글애널리틱스 커뮤니티입니다. 구글애널리틱스관련 정보를 공유 해 주세요! Audience – Demographic: 고객타입 별 Age / Gender 확인 내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고객군과 관심이 없는 고객군, 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과 구매하지 않는고객, 나아가 특정 상품이나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확인할 수 있는 레포트 입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Segment 별 연령/성별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수립 및 컨텐츠 기획, 소재 제작에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Audience - Demographic - Overview 레포트를 사용할 땐 3단계를 거쳐 의미있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타겟고객 확인: 내 사이트에 유입되는 유저의 연령/성별 확인 가능 2. 잠재고객 확인: 구매량을 늘릴 수 있는 고객층 확인 가능 (전체유입 vs 구매유입 을 통해 연령/성별 별 전환율확인) 3. 상품/컨텐츠/매체 성과측정: 성별/연령별 좋아하는 상품, 컨텐츠를 확인하고 매체 타겟팅 전략수립 가능. Segment 별 연령/성별 데이터 확인 잠재고객 확인 예시(유입량은 적지만, 전환율이 높은 35-44 남성고객의 유입량 확대) Demographic 레포트를 통해, 현재 내 사이트에 어떤 유저들이 들어오는지, 앞으로 어떤 상품을 어떤 유저에게 타겟팅 해야 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플러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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